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15일 공안부에 대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석유채굴에 대한 항의 행동을 억지하고 외국기업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발생한 반중시위가 격화돼 중국기업 이외에도 피해가 잇따른데 따른 조치이다. 베트남 국영매체는 15일 이번 반중시위로 1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반중시위는 전국 각지로 확대돼 베트남에 거주하는 일부 중국인이 캄보디아로 피난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중국인으로 당초 21명이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근거없는 보도"라고 부인했다. 관련기사베트남 반중시위자 600명 구속 베트남 반중시위, 중국 공장에 방화... 한국, 대만, 일본 기업도 피해 잇따라 한편 중국언론은 이번 반중시위로 적어도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남중국해 #베트남 #중국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