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밤·호두 신품종 국제 권리보호 위해 UPOV회의 참석

2014-05-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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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밤·호두 육종가와 재배농민의 권리보호를 위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국제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UPOV 회의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관상식물 및 산림수종 분과(UPOV TWO)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과수 분과(UPOV TWF)가 각각 열린다.

실무협의회에서는 ▲품종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TG)의 제정이나 개정 ▲품종보호제도 운영 규정 ▲특성조사 방법과 통계분석방법 ▲분자생물학 기술의 응용 등 품종보호제도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회원국의 실무자간 논의가 이뤄진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식물신품종보호제도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육종가와 재배농민의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밤나무, 호두나무, 병꽃나무속 식물 등 국내 품종보호출원 수요가 많은 작물의 육종가 권리가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협약인 UPOV에 2002년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UPOV 산하에는 6개 분과위원회가 있는데, 각 분과별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관한 실무협의회를 매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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