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센트(0.24%) 상승한 배럴당 110.4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산업생산 등 저조한 지표로 경기 우려가 확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4월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월 0.9% 급증하고 난 후 한달 만에 2012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유로존 경제성장률도 예상치를 못 미쳤다.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0.4%에 못 미치는 수치다.
금값도 떨어졌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2.30달러(0.9%) 빠진 온스당 1293.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