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월, 2만1000여가구 쏟아진다

2014-05-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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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지방 선거·월드컵 전 분양 서둘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건설사들이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5월 중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총 30개 단지 2만1089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5월 중 계획됐던 분양물량(전국 49개 단지, 3만8000여가구) 중 15일까지는 19개 단지 1만7545가구가 분양됐다.(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이달 남은기간 나올 분양물량 중에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용산과 하남미사강변도시, 지방에서는 대구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 학동 등의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끈다.

서울 용산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두 곳이 격돌한다.

삼성물산은 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135~248㎡(이하 전용면적), 총 195가구를 짓는 래미안용산을 이달 중 분양한다. 이 중 16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푸르지오써밋을 선보인다. 112~273㎡, 총 151가구 규모로 1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지역으로 이마트, 아이파크몰 등도 가깝다.

래미안용산은 21층 이상 상층부에 아파트를 배치한 반면, 푸르지오써밋은 주거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배치했다.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89~112㎡, 총 875가구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112A㎡의 경우 단지 인근 공원과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도 조망된다. 단지 내에는 국제축구장 규격보다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돼 동간거리가 넓고, 단지내 상가에 SSM(기업형슈퍼마켓)을 유치했다.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7,B8블록에 74~84㎡, 총 1345가구 규모의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평택일대는 고덕국제도시 내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대기업 수요가 두텁고 비전동 일대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내 별동 학습관을 마련해 입주민을 위한 문화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방에서는 서한이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에 △B7블록 서한이다음3차 74~78㎡, 총 380가구 △B6블록 서한이다음4차 84㎡, 총 244가구 등 2개 단지를 분양한다.

대구혁신도시 내 마지막 민영물량으로 혁신도시 내에는 현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기관이 입주, 근무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3200여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게 돼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투텁다.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연장으로 도심 진입이 더욱 쉬워진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 939-16번지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59~117㎡, 총 1410가구를 짓는 무등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이 중 107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고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 역세권 단지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천이 있어 쾌적하며 전남도청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중흥종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A3블록에 59㎡, 총 1033가구의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법조타운과 호텔, 대형쇼핑몰 등이 조성되며 초중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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