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째 하락세다. 특히 한강 이남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반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해 낙폭이 줄었다. 경기도(-0.02%)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인천(0.02%)이 상승 반전해서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수도권의 하락폭 둔화와 함께 지방(0.02%)의 상승폭 확대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0.11%)·대구(0.10%)·경남(0.08%)·경북(0.06%)·충북(0.06%)·울산(0.06%)·광주(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18%)·제주(-0.11%)·세종(-0.10%)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서울·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고 지방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강 이북지역(0.01%)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남지역(-0.10%)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22%)·은평구(0.14%)·중랑구(0.12%)는 올랐지만 구로구(-0.17%)·송파구(-0.17%)·금천구(-0.15%)·강동구(-0.14%)는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남(0.15%)·대구(0.11%)·부산(0.08%)·경남(0.07%)·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22%)·대전(-0.11%)·제주(-0.0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