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5주 연속 하락, 낙폭 확대

201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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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째 하락세다. 특히 한강 이남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특히 한강 이북지역(-0.02%)보다 이남지역(-0.05%)이 크게 하락했다. 영등포구(0.10%)·중구(0.06%)·마포구(0.06%)는 상승했지만 용산구(-0.17%)·강서구(-0.15%)·송파구(-0.11%)·강동구(-0.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해 낙폭이 줄었다. 경기도(-0.02%)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인천(0.02%)이 상승 반전해서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수도권의 하락폭 둔화와 함께 지방(0.02%)의 상승폭 확대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남(0.11%)·대구(0.10%)·경남(0.08%)·경북(0.06%)·충북(0.06%)·울산(0.06%)·광주(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18%)·제주(-0.11%)·세종(-0.10%)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서울·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고 지방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강 이북지역(0.01%)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남지역(-0.10%)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22%)·은평구(0.14%)·중랑구(0.12%)는 올랐지만 구로구(-0.17%)·송파구(-0.17%)·금천구(-0.15%)·강동구(-0.14%)는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남(0.15%)·대구(0.11%)·부산(0.08%)·경남(0.07%)·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22%)·대전(-0.11%)·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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