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MBC 'PD수첩' 방송으로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가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담임 목사인 오정현 목사 거짓학력 의혹 동영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부산고 거짓학력 유포설에 관한 온라인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지난해 올라온 이 동영상은, 사랑의 교회 교인이라고 밝힌 한 남자가 오 목사의 부산고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19분50초에 걸쳐 이야기하는 '셀프카메라'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교회를 세운 옥 목사가 내놓는 의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수 없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미심쩍게 여기고 있었으며, 심지어 경희대 교수 출신인 교인이 확인해본 결과 오 목사의 경희대 입학과 졸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여러 이유에 걸쳐 오 목사 학력이 거짓임을 설명하고 있으며, 언론 미디어에 이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에 대비해 전담하는 교역자들도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교회 내에서 정치판과 같은 공작과 행태가 이뤄지는 사실에 가슴 아프다는 의견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