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신축 예배당의 재정 유용 의혹, 교회의 정관 개정 논란 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2012년 모 교수가 오정현 목사의 포체프스트룸 대학 신학 박사학위 논문 대필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사랑의교회 측은 대학교수급 4명으로 이뤄진 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오정현 목사는 한 달 후 이메일을 통해 당회원들에게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런데 조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사위원장이었던 권영준 교수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 속에서 소제목까지 같은 다른 저자의 글을 발견해 신도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결국 오정현 목사는 표절 의혹으로 6개월간의 자숙 기간을 갖고서야 교회로 복귀했지만, 애초 문제가 되었던 논문 이외에도 탈봇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논문과 칼빈 신학대학원 석사 논문도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