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15일 공식 출마선언… 22일 선거운동 스타트(종합)

2014-05-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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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재선을 노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5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선거운동은 이달 20일 캠프 개소식을 연 뒤 22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국회의원은 14일 오전 서울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출마선언 대변인 브리핑'을 가졌다.
캠프 대변인격인 진 의원은 "박 시장은 빚은 줄이고 시민 복지는 늘렸다. 그간 시민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기 위해 현장에서 소통해왔다. 특권세력의 기득권이 아닌 보통시민의 생존권, 생활권을 실현 그리고 보장하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칙과 특권에 눈이 먼 세력에는 무엇을 잘 안하려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박 시장의 시장 성과와 철학을 나타낸는 키워드는 '시민'이고, '생활'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시민의 민주주의, 생활자치를 활짝 꽃 피우기 의해 박 시장이 출마를 내일 고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5일 출마선언에 앞서 제35대 시정의 마지막 주요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 풍수해 대책 추진 상황 점검회의 및 풍수해 대책 관련 결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재해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한다.

오전 10시35분 선관위에 등록하면서 시장 직무를 자연스럽게 정지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정문에서 출마를 알린다. 출정식은 '원순TV'로 생중계된다. 이어 시청 앞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추모, 낮 12시30분 국립 현충원으로 자리를 옮겨 참배한다.

오는 2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일명 '조용한 행보'를 이어간다.

세부적으로 △16일 캠프 인원 및 운영계획 소개 △17일 자원봉사자의 날 △18일 CI, PI, 슬로건, TYPO 등 발표 △20일 캠프 개소 △21일 정책 선거, 무 네거티브 선거 방안 발표 등이다.

박원순 캠프는 서울 종로구 종로5가 138-4(종로5가역 8번 출구) 건물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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