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1분기에 전년대비 15.1% 감소한 7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최근 평년 기온보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시가스용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둔화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라크 쥬바이르, 미얀마에 대한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각각 279억원, 9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는 쥬바이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해 해외사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생산량이 둔화되면서 전년수준의 이익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해외자산 매각 및 자본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무건정성 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주가는 제한적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