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분기 당기순이익 4223억, 전년비 49.8% ↑

2014-05-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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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1분기 영업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422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12조 5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영업이익은 7211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는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년 대비 49.8%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1분기 도시가스용 판매물량이 약 72만톤 줄고,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억원 감소한데 기인했다.

다만 도시가스용 판매물량 감소분은 올해 공급비용 확정 때 정산된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물량 정산 시점에 줄어든 판매물량은 영업이익 증가로 반영될 전망이다.

공사는 주바이르 사업과 관련, 삼성엔지니어링과 8억9000만달러 규모의 EPC 계약 및 대우건설과 5억8000만달러 규모 EPC 계약을 체결해 올해 전체 주바이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 관계자는 "미수금의 경우 1분기에 3932억원을 회수, 4월 중순 이후의 환율 안정 영향 등으로 올해 목표인 약 1조1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에 따른 시장 신뢰상승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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