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폴란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독일과 폴란드는 신예 선수와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벌였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그동안 준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대신해 론-로베르트 질러 골키퍼를 출전 시켰다. 중앙 수비수에는 쉬코드란 무스타피, 마티아스 긴터가 맡았고, 세바스티안 루디, 레온 고레츠카 등을 중원 사령관으로 공격수에는 케빈 폴란트를 배치 시켰다.
폴란드 역시 월드컵을 앞둔 새로운 실험을 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대활약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스 피스첵, 오이겐 폴란스키를 뺀채 신예 대표선수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양팀다 경기내내 득점없는 밋밋한 싸움이었다. 독일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폴란드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편 독일은 오는 6월 2일 카메룬과 평가전이 이어 6월 7일에는 아르메니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지고 브라질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