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0~21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방중 일정을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월 시 주석이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을 이뤄졌던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러시아의 유례없는 '신밀월' 관계를 다시한번 방증한 셈이다.
이와 함께 화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18~2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아시아신뢰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