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은 23억6000달러(2조5809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로 전년(19억7000달러) 대비 19.8% 증가했다.
산업규모는 7조2124억원으로 2012년(6조8084억원) 대비 5.9% 성장했다.
수출 증가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4074억원으로 2012년 7149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560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210억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2014년 7월)과 수출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났고, 소프트콘택트렌즈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29.7%)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액 기준 상위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3968억원), 삼성메디슨(2690억원), 한국지이초음파(1724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4.2%를 차지했다.
생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86개소(3.3%)로 국내 의료기기 총생산액의 6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는 1389개소(53.3%)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의 0.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ㆍ브라질ㆍ태국ㆍ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