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기 생산 4조 돌파... 전년대비 8.9% ↑

2014-05-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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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2242억원으로, 2012년 3조8774억원 대비 8.9%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23억6000달러(2조5809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로 전년(19억7000달러) 대비 19.8% 증가했다.

산업규모는 7조2124억원으로 2012년(6조8084억원) 대비 5.9% 성장했다.

수출 증가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4074억원으로 2012년 7149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20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3284억달러(359조6111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미국ㆍ일본ㆍ독일 등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560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210억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2014년 7월)과 수출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났고, 소프트콘택트렌즈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29.7%)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액 기준 상위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3968억원), 삼성메디슨(2690억원), 한국지이초음파(1724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4.2%를 차지했다.

생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86개소(3.3%)로 국내 의료기기 총생산액의 6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는 1389개소(53.3%)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의 0.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ㆍ브라질ㆍ태국ㆍ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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