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15일 희망퇴직 접수... 110명 규모

2014-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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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11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은 오는 15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14일 직원들께 공고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5월 안에 마무리하는 일정"이라며 "임직원들의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를 감안해 희망퇴직금에 대한 가이드는 비공식적으로 사전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NH농협증권은 퇴직하는 직원에게 14~26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퇴직 인원수는 전체 직원(870여명)의 약 13%인 110명가량을 예상하고 있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번 주부터 300~400명을 목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내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이르면 내년 1월 출범한다. 다만 통합범인 출범 이후엔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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