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대기업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 시장을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로 삼아 관련 플랫폼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협의체에서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서비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큰 사물인터넷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IoT 분야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교통관리, 에너지 관리 등 의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서를 탑재한 단말과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앱 등을 통해 광범위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같은 다양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협의체는 관련 분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관련 종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빅데이터와의 연계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도 응용 SW, 하드웨어 개발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들은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시범사업을 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서울 서초동 동아타워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IoT 글로벌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13개 국․내외 IoT 선도기업과 8개 유관기관 CE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부의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의 3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IoT 전문기업 육성 과제는 협소한 내수시장과 핵심 소프트웨어․부품 등 원천기술 및 글로벌 진출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새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는 IoT 분야 21개 국내외 선도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IoT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외 선도기업과 중소기업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oT 기업가 양성,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IoT 혁신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서울 서초동 동아타워에 설치되고 IoT 글로벌 협의체에서 발굴한 다양한 협력사업의 기획․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혁신센터는 팀단위 교육과 실습을 통한 신제품 개발 지원, 국내외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인턴십 기회 부여 등 소수 정예 기업가 양성, 기술․자금 등 지원을 통한 전문 중소기업 육성, 사업 모델 발굴과 공동실증사업 등을 통한 글로벌 동반성장 유도, 창조경제혁신센터, 타 창업지원 센터, 해외 관련 기관 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사업 추진, 보안 테스트베드 구축․활용 등을 통한 제품․서비스의 정보보호 내재화 등을 수행한다.
5가지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IoT 혁신센터는 D․I․Y 개발환경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갖췄다.
최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IoT 혁신센터를 통해 국내외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창의적인 IoT 기업가를 키우고 전문 중소기업들이 국내외 선도기업과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센터를 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아 참여 기업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해 많은 성공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T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관련 사업의 세부내용은 미래부(www.msip.go.kr) 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www.kca.kr)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