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후 대학원 진학...IOC 위원 향한 첫 단추

2014-05-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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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대학원 진학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IOC 위원을 향한 첫 행보는 대학원 진학이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김연아가 지난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과 입학 면접을 봤다고 전했다. 면접 시험에서 합격하면 2015년 학기부터 대학원생이 된다.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인 김연아는 지난해 2월 학부를 졸업했지만 선수 생활로 제대로 된 학업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번 대학원 진학은 스포츠 외교관과 행정가의 꿈을 위해 학업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6일 사흘 동안 진행된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일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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