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보양식 가격 크게 뛰어"

2014-05-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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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보양식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13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여름철 대표 보양식 활전복(약식·1㎏)의 평균 도매가격이 3만2337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과 비교해 2.7% 오른 값이다.

활민어(자연·1㎏) 역시 1만8500원으로 지난달보다 9.0% 가격이 상승했다.

또 닭고기의 경우 한국농촌경제연구소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소매 가격이 전달 대비 9.2% 오른 6697원(1㎏)이었다.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인해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며 짧은 기간에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서울 평균 기온은 14도로 작년보다 4도가량 높았고, 낮 최고 기온도 19.6도로 4.6나 웃돌았다.

5월 들어서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0도 이상 되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는 등 보양식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달 들어 보양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민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2% 커졌다.

장어와 전복도 각각 103.2%, 64.6%씩 상승했다. 이외에 백숙용 생닭(9.5%), 수박(58.2%) 등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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