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뉴욕타임스 세월호 관련 한국 정부 비판 광고 "진실을 밝혀라"

뉴욕타임스 세월호 [사진=뉴욕타임스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뉴욕타임스를 통해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는 '진실을 밝혀라'라는 제목으로 세월호에 무능력하게 대처한 박근혜 정부를 향한 비판 광고가 전면에 실렸다.

뉴욕타임스 세월호 비판 광고에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Bring the Truth to Light)'는 제목과 함께 '왜 한국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이 밖에 뉴욕타임스 세월호 비판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 데 실패했고 부처 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미국 해군과 민간 잠수 전문가의 지원 의사마저 거절했다"고 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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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광고는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이 '미시 USA'를 통해 비용을 모금해 광고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