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故 박지영·정현선·김기웅씨 등 3명 의사자 인정

2014-05-12 11:28
  • 글자크기 설정

[의사자 인정 고 박지영 씨]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에게 구명 조끼를 나눠주며 탈출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은 구조되지 못한 승무원 고 박지영(22) 씨가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2014년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고 박지영ㆍ김기웅ㆍ정현선 씨를 의사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3명은 모두 사고 직후에 승객을 구조하다가 숨진 세월호 승무원이다.
고 김기웅(28ㆍ아르바이트생) 씨와 고 정현선(28ㆍ승무원) 씨는 사고 때 승객들의 구조를 돕다 탈출하지 못해 사망했다.

숨진 박지영(22ㆍ승무원) 씨는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에게 구명 조끼를 나눠줬지만 본인은 끝내 탈출하지 못했다.

복지부는 전남 진도 해역에서 수중수색작업 중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 이광욱 씨에 대해 "심사를 위해 관련된 자료 등이 추가로 필요해 (남양주시에)보완자료를 제출하게 했다. 이른 시일 내 다음 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