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사흘째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2일 강풍과 비로 인해 수색작업이 잠정 중단됐으며 기상상황이 나아지는 오전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전 중으로 잠수부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세월호 관련 실종자수는 29명으로, 이 가운데 16명이 단원고 학생이다.
한편 지난 11일 서거차도 항 등으로 피항했던 함정과 어선들도 사고 현장으로 이동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