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동부 주민투표, 부정 투표용지 10만매 이상 압수

2014-05-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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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파 세력은 11일 사실상의 독립을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강행했다.

투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성립요건도 불명확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친러시아파 세력은 주민들의 '찬성'을 구실로 독립을 주장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민투표는 혼란이 눈에 띄었으며 10일 밤부터 11일 새벽에 걸쳐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 치안부대와 친러시아파 무장세력간에 교전이 발생했다.

또 총격전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러시아 언론들은 11일 슬라뱐스크에서는 주민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슬라뱐스크 근교에서 10일 치안부대가 친러시아파 소유로 보여지는 승용차에서 '승인'의 도장이 찍힌 10만매 이상의 투표용지를 발견해 압수하기도 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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