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제주공항에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8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11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3시께까지 모두 89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현재 결항편수는 제주 출발 47편, 도착 42편이며, 운항이 지연되거나 회항하는 항공편도 속출했다. 앞서 제주공항에는 10일 오후 11시부터 윈드시어 경보가 발표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항공사들은 결항 항공편 예약자에게 12일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하도록 하고 추가로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이다.관련기사통합 앞둔 아시아나...3월 제주 마일리지 항공 확대경찰, '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소환조사 #결항 #제주공항 #항공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