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영상 포함] 세월호 기도 동영상에 선대인 "울부짖는 소리가…"

세월호 기도 동영상 선대인 [사진=팩트티비 방송화면 & 선대인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선대인 소장이 세월호 기도 동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산합동분향소에 다시 왔는데 천막 안에서 갑자기 부모님들의 찢어지는 듯한 울부짖는 소리가 났다. 숨진 아이의 새로운 동영상 하나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아이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아아"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애꿎게 숨져간 이 아이들 원한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까"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9일 새벽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공개한 세월호 기도 동영상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6시 38분쯤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 7시간 후 찍힌 세월호 기도 동영상…대책본부의 입장은?
• 사망자 269명 가운데 235명 구명조끼 착용

세월호 기도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세월호 기도 동영상,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책임져야 한다" "저 때 찍혔다니… 말도 안 된다" "구조를 기다리던 아이들, 얼마나 두려웠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출처= 팩트티비, @ace ahn,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