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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부 결혼식 장면
지난 1월20일 한센인 마을 미용봉사, 3월15일 베트남 신부 커플 작은결혼식에 이어 이달 10일에도 웨딩플래너과 등 5개 학과 학생들이 모여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한다.
이날 결혼식 주인공은 신랑 이성환 씨와 신부 홍은미 씨. 이 학교 기념교회에서 열리는 작은결혼식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를 거행한다.
이날 주례는 경인여대 교목인 김헌환 목사가 맡으며, 축가는 교양과 최진량 겸임교수가 불러, 성스러운 예식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물론 교수-목사 등 교직원들도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셈이다.
인천 영종도에 거주하는 홍은미 신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형식적인 결혼식보다 좀 더 의미 있는 작은결혼식을 평소 원했다”면서 “절약된 결혼식 비용은 좋은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주관한 김미량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결혼식의 허례허식 문화를 없애고 간소한 결혼식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은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