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용량인 3200kW급 이동형 발전차를 한빛본부에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전소 소내정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이듬해 고리 및 월성본부에 STX엔진에서 제작한 국내 최대 용량인 3200kW(최대출력 ,520kW) 이동형 발전차를 배치했다. 이후 삼성테크윈에서 제작한 동급 용량의 이동형 발전차를 한울, 한빛본부에 배치완료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로써 원자력발전소 전력계통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수전선로 △비상디젤발전기 △대체교류비상발전기 △이동형 발전차 등 자연재해시에도 전력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4중의 비상전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