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주관으로 열린 이 특강은 ‘연기자의 조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연기, 뮤지컬, 방송영화, 패션모델, 공연제작콘텐츠학부 재학생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하여 연기를 시작한 오달수는 영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에 잇따라 출연하며 1000만 흥행 트리플을 기록하며, 현재 스크린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특이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도둑들’에서는 홍콩 도둑, ‘7번방의 선물’에서는 수감자, ‘올드보이’에서는 감옥 주인, ‘달콤한 인생’에서는 무기밀매상 역 등을 맡으며 출연 분량에 상관없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영화배우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이 후에도 친정인 연극 무대에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극단 ‘신기루만화경’ 대표였던 그는 연극 ‘오구’, ‘키사라기 미키짱’, ‘아트’, ‘임차인’, ‘해님지고 달님안고’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5월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템페스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그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