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은 지난 1981년 설립됐으며 건강기능식품이나 식.음료 제품을 주로 판매해왔다. 또 천연비누, 마스크팩 등과 같은 미용 제품도 취급한다. 하지만 '제약'이라는 회사명과는 달리 의약품 분야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인증을 받지도 않았으며 의약품 제조업 허가 또한 받지 않았다. 말 그래도 무늬만 제약사인 셈이다.
한국제약의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 비서 출신으로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김 대표의 이름을 빌려 상당한 재산을 빼돌리는 등 비자금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