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98명을 대상으로 '회사로부터 감시 당하고 있다고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61.5%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감시를 당한다고 느낄 때는 '임원, 상사가 수시로 돌아다닐 때'(53.6%, 복수응답)를 꼽았다. '업무 보고를 수시로 요청할 때'(38.7%), '동료가 수시로 업무를 감시할 때'(27.1%), '특정 사이트, 메일 확인 등이 차단됐을 때'(21%) 등이 뒤를 이었다.
감시 당하는 부분은 '근무태도'(48.3%)가 가장 많았다.
한편 회사의 감시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60.5%가 '필요치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