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후생제도 있으면 뭐해…직장인 5명 중 3명 "제대로 활용 못 해"

2014-05-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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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각 회사별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상당수 직장인들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915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제도 활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62.2%가 '잘 활용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업무를 하다보면 사용이 불가능해서'(35.4%, 복수응답)를 꼽았다.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34%),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라서’(31.4%), ‘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적어서’(27.8%)라는 응답도 많았다.

실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복리후생제도 활용을 권장한다는 응답은 28.2%에 불과했다.

복리후생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다.

운영 중인 복리후생제도에 대한 만족 여부에 대해서는 83.8%가 '불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83.4%는 복리후생제도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가장 추가하고 싶은 복리후생제도로는 '보험/포상/수당'을 선택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66%), '중견기업'(59.9%), '대기업'(45.4%) 재직자 순으로 활용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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