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충돌 잇달아 사망자 늘어... 내전으로 확대 조짐

2014-05-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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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3일과 4일에 걸쳐 친러시아파 시위대와 무장단체가 행정 청사등을 점거하고 군과 치안부대와 전투로 확대됐다고 러시아 국영 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에서 각각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친러시아파의 본거지인 도네츠크에서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수천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청사를 점거했다.  

우크라이나 정세는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혼란이 확대될 경우 5월25일 실시 예정인 대통련 선거와 친러시아파 시위대가 5월11일 실시를 요구하는 주민투표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북부 슬로뱐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포위했다. 군이 검문소 제압작전을 속행해 총격전과 폭발 등으로 군인 2명을 포함해 약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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