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월드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인정하나, 시위대가 선수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펠레는 "축구와 축구선수들은 시위대가 비판하는 정치권의 부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선수들에게 돌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은 최근 월드컵 반대 시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무정부주의 표방 단체 '블랙 블록'(Black Bloc)은 월드컵 기간 외국 축구대표팀이 이용하는 버스와 호텔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