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쟁률 700대 1의 이색 아르바이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알바몬은 오는 20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목동야구장에서 있을 스폰서데이 ‘알바몬데이’를 앞두고, 시구를 진행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올해 역시 시구 기회를 시구아르바이트로 대체키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알바몬 홈페이지 내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시구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시구 아르바이트생을 선정한다.
지원 자격은 알바몬에 회원 가입돼 있는 아르바이트 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구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경우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을 이용하면 된다.
지원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시구 아르바이트로 선정되면 20일 펼쳐질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서게 된다. 약 두 시간 정도로 예상되는 대기 및 근무시간을 통해 10만원의 급여와 무료 야구관람권, 선수용 유니폼 등이 주어진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해마다 알바몬데이 시구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은 700:1을 훌쩍 넘으며 알바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색알바”라며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마운드에서의 시구가 즐거운 추억과 응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