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 신임대표에 도미니크 오 헬스케어 사업부문장 선임

2014-05-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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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오 필립스전자 신임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필립스전자는 신임 대표에 도미니크 오 헬스케어 사업 부문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영 전 필립스전자 대표는 필립스 아시아 태평양 전략 사업부로 자리를 옮긴다.

5월 1일부로 임명된 도미니크 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필립스전자의 대표 직무와 기존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장 직무를 함께 맡게 된다.

도미니크 오 대표는 2013년 9월 헬스케어 사업 부문장으로 필립스전자에 합류한 이래 다양한 조직 내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내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도미니크 오 대표가 헬스케어 사업을 맡은 이후 필립스는 2 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도미니크 오 대표는 1991년 프랑스 국립 우주 연구센터 CNES에 연구 개발 엔지니어로 입사해 1994년 프랑스의 방산전자 시스템 기업 탈레스, 1997년 톰슨 멀티미디어 등 유수 프랑스 기업에서 세일즈 및 비즈니스 부문 경력을 쌓아 왔다.

이후 2006년부터 LG전자의 MC사업부문에서 유럽지역 휴대폰 마케팅과 국내 상품기획 부문을 담당했으며,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애플코리아 사장으로 재직했다.

도미니크 오 대표는 B2B 및 B2C 시장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조명·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창출해 한국 시장에서 필립스의 전반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하르짓 길 필립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CEO)는 “필립스는 1891년 설립된 이래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헬스 앤 웰빙 부문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20년 이상 다국적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 온 도미니크 오 대표는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역량 향상에 힘을 싣고 한국 시장에서의 이노베이션을 주도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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