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들 접촉마저 꺼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와 앞으로의 재판에 대비해 국내 대형 로펌들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변호인을 선정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최근 국내 대형 로펌 한 곳에 변호를 타진했으나 로펌 측에 거절당했다. 한 로펌 관계자는 "유 전 회장 쪽에서 먼저 수임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사안이 사안인만큼 만난 것 조차 알려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주변에서 이 사건을 맡는다고 농담으로 말하는 동료도 못봤다"며 "수임료를 아무리 많이줘도 이번 같은 경우는 맡지 않는 게 도의아니냐"고 반문했다. 관련기사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세모직원 출신 FT "이러니 사고가 나지…" 한국의 안전결함 강하게 비난 한편 유 전 회장은 사건 초기부터 법무법인 명율의 손병기 변호사의 조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 #로펌 #변호인 #세월 #세월호 #유병언 #태평양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