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초저금리ㆍ고용 개선에 상승… 다우 최고치

2014-05-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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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초저금리 유지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7포인트(0.28%) 오른 1만6580.84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62포인트(0.30%) 뛰어 1883.95가 됐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1.01포인트(0.27%) 상승해 4114.56을 기록했다.

연준이 이날 통화정책회의 끝에 양적완화를 100억달러 축소하고 초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연준은 매달 100억달러 줄여 총 450억 달러 상당의 자산 매입을 밝혔다. 또한 금리는 기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이 계획대로 양적완화를 축소한 건 미국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단 연준의 판단에서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혹독한 날씨 이후 최근 경제 활동이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지표도 호전, 상승세를 부추겼다. 4월 민간부문에서 22만명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으며 전달 고용도 19만1000명에서 20만 9000명으로 확대 수정됐다. 다만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에 그쳤다. 당초 예상치인 1.2%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2.6%였다. 올 초 미국을 강타한 한파로 경기가 마비, GDP 성장률도 예상보다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시장에선 펩코홀딩스 주가가 무려 17.42%나 올랐다. 엑셀론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급등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도 1% 상승했다. 다만 전날 실적 부진으로 11%나 급락했던 트위터 주가는 이날 8.56% 또 떨어졌다. 이베이 주가도 4.97% 급락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2.65%에 거래됐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2bp 떨어진 3.4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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