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 프로야구 8경기째 무실점, 방어율 2.25

2014-04-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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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32)이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8-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세이브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주니치전까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6세이브(1승)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기쿠치 료스케에게 직구 3개를 던져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마루 요시히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는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로, 총투구수는 16개로 막았다. 오승환은 8경기 연속 무실점과 7경기 무피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2.25(12이닝 8피안타 3실점)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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