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8-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세이브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24일 주니치전까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6세이브(1승)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기쿠치 료스케에게 직구 3개를 던져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마루 요시히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시속 147㎞짜리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는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