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과 어린이 날, 석가 탄신일 등이 겹쳐 최장 6일간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방투습 기능과 자외선 차단용품, 야생진드기 퇴치용 의류, 모기퇴치 기능을 접목한 아이디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이더는 올 시즌 주력제품으로 미세먼지 억제 기능을 강화한 '카무디 팬츠'와 해충을 막아주는 방풍 재킷 등 이색 제품을 출시했다.
국화류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 '퍼메트린'을 이용한 바람막이 재킷 '코만치', '오스카' 등도 인기다.
회사 관계자는 "5월은 미세먼지와 야생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며 "안티버그 소재 재킷은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젊은층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블랙야크는 자외선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 야크블럭 소재를 적용한 아동용 의류를 출시했다.
BK퍼시픽티셔츠ㆍBK페더티셔츠 등은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고, 체온조절을 도와 아동들이 별 무리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오프로드는 최근 황사에 대비해 오염방지 기능을 강화한 ‘네그르 방오발수재킷’을 선보였다. 재킷 소재에 왁스 코팅을 해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머렐이 출시한 '마이포' 7부 팬츠는 모기가 싫어하는 특수향을 첨가해 사전에 해충 접근을 차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아이들 선물을 위해 방충 기능 제품을 찾는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며 "아동, 장년층은 해충과 각종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용 제품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