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예술의전당 공사도 끝났는데 개관이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이 오는 10월 이후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서귀포시 서홍동에 4만4240㎡의 부지에 지하4층, 지상2층, 전체건축면적 8481㎡ 규모의 건물에 802석의 대극장과 190석의 소극장, 전시실, 연습실, 551㎡의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로는 국비 20억원을 비롯해 도비 125억원, 지방채 178억원, 복권기금 111억원 등 모두 43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9년 12월~올해 2월까지 추진키로 돼 있었다.
하지만 분장실과 연습실 등의 인테리어에 소요되는 예산 9억원을 추경에서 확보, 10~11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우 지사는 “총사업비 434억원이 투입돼 완공된 예술의전당이 9억원이 필요한 분장실 및 연습실이 안 돼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며 “만약 민간부문의 사업이라면 생각할수도 없는 일일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