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가파도 방문…'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 점검 나서

2014-04-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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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132기 지중화 사업…향후 교통수단도 전기차 교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134세대 281명이 살고 있는 가파도가 ‘탄소 없는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탄소 없는 섬’ 가파도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가파도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기존 디젤발전기를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250kW 풍력발전기 2기가 작동하며 전력이 생산되는 장면을 화상으로 확인했다.
 

▲<사진=제주도>


가파도 ‘탄소 없는 아름다운 섬 만들기’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3월에 착수, 1~2단계 구축사업이 끝나고 오는 6월이면 시스템 연계 및 통합시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섬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 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전력저장장치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로 100%대체하게 되며 전 가구에는 스마트미터와 홈 지능화 기기 등 스마트홈 기기가 구축돼 전력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몇 안 되지만 전기자동차 4대와 전기오토바이 5대, 전기차 완속충전기 3기가 시범보급 됐으며 단계적으로 거리에 가고 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도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차로 교체된다.

공간에 어지러이 얽혀있던 전선도 모두 땅속으로 옮겨졌고 얼마 없어 전화선도 지중화된다.

특히 가파초등학교에는 소형풍력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스마트스쿨로 조성, 시범 운영모델을 개발 일반화하여 보급하게 될 전망이다.

우 지사는 “가파도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신주 132기를 지중화해 가파도가 한층 돋보인다” 며 “아직 지상에 남은 KT전신주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간 신속한 협의를 통해 전화선을 지중화하게 되면 가파도가 가고 싶은 아름다운 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에는 한국전력(전력망)과 남부발전(풍력발전), 금풍에너지, 보타리에너지, 메가베스, 대경엔지니어링,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릿시트로닉스, 대일CM, 이지정보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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