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숨진 엔디아 마틴(14)이 페이스북에서 남자친구 문제로 신원미상의 다른 여학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지난 28일 가해자가 권총을 갖고 와서 총을 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가 사용한 권총은 도난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고로 숨진 엔디아와 함께 있던 16세 여자친구도 팔에 총을 맞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가해자의 삼촌(24)과 17살 신원미상의 청년이 도난당한 권총과 관련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