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국토교통부에 전국 251개 시·군·구 약 398만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을 공시한 결과 전년 대비 3.73% 상승했다. 2012년(5.28%), 2013년(2.5%)에 이어 3년 연속 오름세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같은 기간 20.52% 상승해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다. 울산(8.85%)·경남(5.82%)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4.09%, 3.88% 올랐으며, 광주는 1.50% 오르는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매입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이 진척되면서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타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등에도 기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