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 "재벌 2세 역할? 저택 보며 상상할 뿐" 폭소

2014-04-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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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최다니엘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최다니엘이 재벌 2세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기자간담회에 배우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최다니엘은 "재벌 2세 역할인데 이렇게 고부유층은 처음이다. 재벌에 대한 보편적인 이미지는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사는 정도다. 그들의 실제 생활을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준비를 하려고 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봤지만 그저 부러워만 할 뿐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저택'이나 '호화별장'을 구경하면서 상상하는 것 뿐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최다니엘이 연기하는 강동석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현성그룹'의 외아들로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아쉬움 없이 살아온 인물. 겉으로는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젠틀남 면모를 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뒷거래와 부정부패도 서슴지 않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밑바닥 삼류 양아치 김지혁(강지환)이 어느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담은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2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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