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 제주도가 분주해지고 있다.
일본 골든위와 중국 노동절 기간 동안 4만명 가량의 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에는 관광숙박업소 28개소, 청소년 유스호스텔 11개소, 단체수용 음식점 9개소 등 모두 48개소이다.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지하수 적정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냉동ㆍ냉장시설 정상 가동여부 △식재료 보관상태 △종사자 친절 및 개인 위생관리 상태 △화장실 내ㆍ외 청결 상태 △옥·내외 가격표 부착 등이다.
특히 점검에서 무허가ㆍ무표시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불량식품 사용과 불법 수입식품 사용, 식재료 보관기준 위반, 부적절한 지하수를 주방용수로 사용하는 등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가 실시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342개소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21개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