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 격실 111개 가운데 35곳의 수색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는 111개의 격실로 구분돼 있다"며 이같
김 청장은 다만, "실종자 잔류 가능성 없는 격실 47개를 제외하면 64개가 대상이고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절반 이상인 35개(55%)가 1차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7시 이후에도 격실 3개를 더 수색할 예정이다.
구조팀은 이날 실종자 1명을 추가 수습, 사망자는 188명으로 늘었다.
김 청장은 특히 "선체를 바로 세우는 것은 어렵고 바로 세운다면 시신이 훼손(유실)될 가능성 있다"며 "선체를 바로 세우는 것은 앞으로 시신을 모두 수습한 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세월호 수색 및 구조작업에 모든 방법을 열어두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