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다이빙벨 재투입 시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철수 이유. 언딘 다이빙벨 투입 과정에서 '갑'행세? 언딘과 해경은 무슨 사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25일과 26일 수차례 바다의 엘리베이터라 불리는 다이빙벨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조류가 거세져서 결국 실패하고 팽목항으로 돌아왔다. 다이빙벨을 바지선에 고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용이치 않았고, 조류 또한 거세졌기 때문이다.
이종인 대표는 "현재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투입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아마도 29일쯤 재투입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다이빙벨은 조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파도 높이 1.5m 정도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재투입 때는 꼭 성공하시길…" "이번에는 언딘에서 정말 적극적인 협조 자세로서 임해줬으면 합니다" "이종인 대표 파이팅" "기적이 일어날 것을 꼭 믿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내용
Q. 특혜 수색 논란이 일고 있는 민간업체 언딘 김윤상 대표와 이종인 대표가 진도항에 왔다고요?
이종인 대표와 언딘의 김윤상 대표가 실종자 가족의 요구로 26일 오후 1시 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윤상 대표의 언딘이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하고 수색작업을 주도했다는 소식에 정부 측은 실종자 가족들과 이종인 대표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는데요.
여기에다 김윤상 대표의 언딘과 해경이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민간 구조활동 자체를 막아섰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실종자 가족은 이날 오전 9시 대책회의를 열고 언딘 대표의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더 이상 해경을 못 믿겠다며 해경청장, 알파 대표, 언딘 대표가 함께 결론내자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 투입이 빨랐다면 실종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종인 대표는 오후 10시와 오전 4시 침몰 현장 바지선에 접안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회항한 상태입니다.
공간이 나오지 않았고 물때가 좋지 않아 접안이 불가능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접안을 시도할 경우 잠수에 성공한다면 여러 상황이 뒤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