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문객 수는 낮 12시까지 13만2875여명을 넘어섰다. 추모 문자메시지도 7만4천여건 도착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143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정부는 17개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 28일부터 각 지역 주민이 분향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각 시도에 지역단위 합동분향소 설치·운영하도록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냈다.
분향소는 17개 시·도청의 청사 내에 1곳씩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면 부근 공공기관의 실내공간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앞에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