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인민은행의 '1분기 금융기관 대출투입 통계 보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잔액은 74조 9100억 위안(약 1경 2455조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늘은 규모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성장세가 둔화하자 중국 정부가 경제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들 부문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섰기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관련 대출은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증가 속도는 다소 줄었다. 올해 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완만해지거나 일부 지역에서 하락으로 돌아선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