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악몽 깨기도 전에…'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

2014-04-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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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월호 침몰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시민들이 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25일 오전 7시20분 즈음 지하철 1호선 서울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서울역 측은 당황하는 시민들에게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열차 탑승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수차례 방송을 했지만 서울역을 나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이 연기는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3분 만에 차단됐지만, 현재 에스컬레이터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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