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월호 침몰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시민들이 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25일 오전 7시20분 즈음 지하철 1호선 서울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서울역 측은 당황하는 시민들에게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열차 탑승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수차례 방송을 했지만 서울역을 나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빨라졌다. 이 연기는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3분 만에 차단됐지만, 현재 에스컬레이터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관련기사이상호 기자 "A 매체 기자,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단원고 희생자 24명 발인…단짝 3명 한날한시에 장례 치러 #서울역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