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고봉 기자=현대차그룹이 중국 옌타이에 글로벌 신에너지 연구개발단지를 건립하고 있으며, 주변 인프라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매체 쟈오동넷이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억9천만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연구개발단지를 건립하고 있으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투자하는 연구개발단지는 현재 옌타이시 개발구에 건립되고 있다. 개발구는 특히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세계 500대 프로젝트 중에 73개가 개발구에 들어와 있다. 주로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 선박, 장비제조 등의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많은 협력회사들이 함께 진출해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