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수도권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했고 전셋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수도권(-0.04%)은 인천·경기의 낙폭 확대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지방(0.03%)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광주·충남 등 가격 상승이 진정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15%)·대구(0.11%)·제주(0.07%)·울산(0.06%)·경남(0.04%)·충북(0.04%)·광주(0.02%)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6%)·인천(-0.06%)·경기(-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한강이북(-0.01%) 지역은 하락 전환됐고 한강이남(-0.01%) 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0.09%)·영등포구(0.07%)·구로구(0.06%)·마포구(0.04%) 등이 올랐고 금천구(-0.10%)·강서구(-0.08%)·중구(-0.07%) 등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이주 수요가 마무리 됨에 따라 비교적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수도권(-0.01%)은 서울의 하락 전환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방(0.04%)은 대구·부산·충남을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했으나 세종·전남·대전 등의 하락세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9%)·부산(0.08%)·충남(0.08%)·경북(0.06%)·제주(0.06%)·광주(0.05%) 등은 상승했고, 세종(-0.48%)·전남(-0.23%)·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한강이북(0.05%) 지역이 전주 대비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으며, 한강이남(-0.10%) 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0.18%)·용산구(0.15%)·성북구(0.14%)·광진구(0.12%)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22%)·동작구(-0.18%)·구로구(-0.13%) 등은 하락했다.